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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판타지 소설 리뷰 '대충 망한 판타지의 기사'

오늘 리뷰할 판타지 소설은 '수박 복숭아'님의 퓨전 판타지 소설 '대충 망한 판타지의 기사'입니다.

이 소설은 예전에 유행하던 퓨전 판타지의 성향을 거의 그대로 따왔고,

그러다 보니 요즘 소설들에 비하면 내용이 조금 늘어지는 성향이 있는데요.

하지만 이 소설의 작가인 '수박복숭아'님의 첫 소설인 것 치고는 제법 잘 짜인 세계관과 스토리 

그리고 복선도 모두 회수하는 무난하게 깔끔한 소설이었습니다.

 

작품 소개

 

이 소설의 배경은 제목에 나온 그대로 거의 망해가는 판타지 세계의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의 땅은 마기로 오염되었고 그로 인하여 마기에 오염된 인간은 괴물이 되어 식인종이 되고

마기에 감염된 동물들도 괴물이 되어 버린 세계에서 고대에 지어진 영지성이 있는 몇몇 구역은 정화가 가능하여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입니다.

 

 일반인은 영지 밖으로 나가는 것은 요원할 지경이었고

그나마 기사라고 불리는 초인이나 어렸을 때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는 병사나 기사들의 시종들만이 오염구역을 어느 정도 활보할 수 있기에 완전히 문명이 초토화되진 않았지만

예초에 이동할 수 있는 인간도 별로 없고 경작할 땅도 얼마 없어서 거의 망해버린 세계입니다.

 

주인공 아르센은 이런 세상에서 과거의 현대인의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아무런 희망 없이 잡일을 하는 노예처럼 부려집니다.

그러던 중 변방 성채를 지키던 기사와 시종이 나간 사이 약탈자들에게 영지를 약탈당하게 되고 그 아비규환 도중 주인공은 살아남기 위해 도망친 우물에서 운이 좋게 마나의 힘을 각성하게 되고 주인공은 영지성으로 가서 영주에게 기사 서임을 받게 되고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며 성장한다는 옛날 퓨전 판타지의 플롯을 따라가게 됩니다.

 

이 소설은 참으로 오랜만에 본 퓨전 판타지 중 하나였고 나름의 기승전결도 깔끔하였기에 더욱 재미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

 

이 소설은 외전 포함 203화로 완결이 되었고

현재 문피아,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 페이지, 조아라, 원스토어 북스, 리디북스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